끝나지 않는 아이의 질문.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아이의 질문폭탄.
깐죽거리기까지...
엄마를 놀리는 걸까요?
육아의 시작은 아이에 대한 이해...
이유를 알아보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그럼 시작합니다~~
궁금이 :
제가 어렸을 때
이런 얘기 많이 들었거든요
답변이 :
어떤 얘길 들으셨어요?
넌, 왜 이렇게 궁금한 게 많니?
그래서, 혼도 좀 나긴 했어요
질문이 많은 건 좋은 거잖아요
그런데, 너무 지나친 아이들이 있어요
그래서 왜요? 왜요? 깐죽 거리면서
꿀밤 많이 맞으셨겠어요
많이 맞았어요. 머리가 짱구가 됐는데요
이럴 때 혼내는 건 답이 아니에요, 그렇죠?
그렇죠
아이가 계속 왜요? 왜요?라고
심지어는 깐족거리면서 물어봐요
이럴 땐 또 어떻게 해야 돼요?
아이들은 부모를 놀리거나
약 올릴 생각이 없어요
얘가 나를 놀린다
어린 녀석이 벌써부터 깐죽거려
이거는 어른들 생각이고 어른들 시각인 거죠
깐죽거리면서 얘기를 하더라도
아이들은 그런 생각이 없다?
아이는 지금 그게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놀이일 수 있거든요
엄마를 놀리는 놀이?
질문을 하는 그 자체가
아이는 너무 즐거울 수 있어요
그러니까 엄마를 놀리는 게 아니라
내가 하는 질문,
이 행동이 너무 즐거워서
스스로 재미있어하는데
우리는 그걸 보고 얘가 날 놀리나?
이렇게 받아들인다는 거죠
네~
아이가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면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왜? 왜?
계속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
엄마들은 이제 막 그 영혼이
안드로메다로 막 떠나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고
딱히 대답할 것도 떨어져 가고
가끔씩 쟤가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럴 때 엄마들이 정말 답답해하세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그런데, 아이가 왜 자꾸 왜! 왜! 왜? 왜? 왜~ 왜~~
엄마 왜???라고 질문을 할까요?
여기서도 중요한 건
아이가 왜 그러는지를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한 거예요
그러게 왜 그런 거예요?
지적 호기심이 발달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왜 어디 공부하러 가면
"질문 있으신 분"하면
아무도 질문을 안 하잖아요
그럼 강사님이 이렇게 얘기하곤 하죠
"아는 게 없어서 질문도 안 나와요"
이 아이가 이제 뭔가 알기 시작했기 때문에
더 알고 싶고
궁금하고 호기심이 있고,
그래야 영재가 되고,
본인 삶이 행복하고 충만감 있고
성과를 내는 그런 사람으로
자라는 거 잘 알고 계시잖아요
아이들이 그런 주도 학습을 하기 시작하면
엄마들이 미치려고 그래요
그럼 어떻게 그때 하면 좋을까요?
이제 지식이 팡팡팡
튀기 시작하는구나라고
일단 기뻐하시면 돼요
네~ 먼저 기뻐하시고
우리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시고!
그리고 이 아이가
엄마랑 같이 놀고 싶은 거예요
"엄마, 나랑 대화해 줘"
"엄마, 나랑 사랑을 속삭여 줘"
"엄마, 나와 함께 해 줘"
'엄마,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닫게 해 줘'
라고
아이가 사인을 보내는 거죠
그리고 그럴 때는 엄마도 다 모르잖아요
어떻게 다 알아요
그럴 때 아이랑 같이 해 보는 거죠
"엄마 잘 모르는데 우리 한번 책에서 찾아볼까'
책을 찾아볼 수도 있고
요즘 아이들 인터넷이나 휴대폰이
다 게임하는 거
이런 거 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 궁금한 게 있으면 찾아보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구나
학습으로 가르칠 수도 있고요
가끔은 아빠 찬스를 쓰셔도 괜찮아요
"아빠가 정말 정말 똑똑하거든~
아빠는 모르는 게 없어
이따가 아빠 오시면 아빠한테 물어볼까?"
하고
아빠한테 토스를 하면
아빠가 오는 길에 검색해 가지고 와서
이야기해 줄수도 있고
인터넷 찬스~
그러니까 화를 내지 말고
모르면 모른다고 얘기하면서
같이 찾아보자고 놀이로 바꾸는 거죠
아이는 이 모든 것들이 놀이고
놀이를 통해서 배워요
조금만 생각하시면요
이다음에 빈 둥지 증후군이 찾아와요
아이들이 성장하고 나서
부모는 아이가 보고 싶고
그리워서 기다리지만
아이가 자기 삶이 바빠서
우리랑 안 놀아 주는 시절이
분명히 오거든요
맞아요, 와요
네, 길지 않아요
아이들이 평생 부모한테 매달릴 거 같지만
정말 짧고 굵게 애정을 충족하고
떠나요
네 그래서 그때 그리워하지 마시고
지금 실컷 누리시는 걸로~
일단 아이가 그렇게 계속
왜~라고 얘기했을 때
기뻐하고 감사하고 축하하는 마음,
그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하겠네요
그리고, 놀이의 기회로 삼아라
그리고 같이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그리고 그다음 해 주셔야 될 거는
어떤 질문이든지 간에 우리가
우문현답이라고 하잖아요
질문에 경중을 따지거나
가치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엄마는 그런 거 생각 못 해 봤는데"
"얼마나 똑똑해지려고 그런 걸 궁금해할까'
"어머 호기심 천국이야"
"우리 박사님이네'
"이다음에 정말 넌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항상 궁금해해야 된단다"
유대인 엄마들은 항상 학교에 갔을 때
질문하고 와라
그리고 학교 갔다 오면
오늘은 질문 어떤 질문을 했니
라고 묻는다고 하잖아요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해야 될 일이네요
아이가 정말 세상을 신나게 탐구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자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엄마가 같이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너는 어떻게 생각해,
요게 또 중요한 얘기 같아요
알겠습니다
오늘도 훌륭한 답변을 주신
임주리 대표님 감사드려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현장감 있는
생생한 음성으로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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