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기만 하던 우리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을 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야단치는게 다는 아닌 것 같은데...
걱정하지 마세요.
언제나 그렇듯 육아의 기본은
아이에 대한 이해입니다.
오늘도 임주리 대표의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생생한 음성으로도 준비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궁금이 :
안녕하세요
오늘도 예쁜 대표님 뵈니까
저도 마음이 좋아지네요
답변이 :
네 오늘도 멋진 대표님과
함께 해서 든든합니다
엎드려 절 받는 기분도 좋네요^^
오늘 또 궁금한 내용은요
우리 애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되죠
아이가 거짓말을 해요
그럴 때 엄마들 대부분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큰일 났다 싶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이거를 어떻게 뭐...
엄마들 생각이 이제 막 벌써
저 먼 미래로 막가시죠
어린 녀석이 벌써부터...
이 다음에 커서
뭐가 되려고부터 시작해서
내가 얘를 어떻게 가르쳤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드실 거예요
근데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괜찮아요
아이들은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지 나쁜지 잘 몰라요
그러니까 자기가 책에서 읽었던 거를
막 상상을 해가지고
상상놀이로 하기도 하고
또 한 가지는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혼날까봐..
우리 사실 보면 어렸을 때
대표님 거짓말 안 해 보셨어요?
아우...많이 했죠..-.-;;;
네 근데 이렇게 훌륭하게
반듯하게 잘 자라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네..감사합니다 ^^;;;
네 저도, 저도 거짓말 많이 했거든요
거짓말을 하고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어떨때는 내가 거짓말
하는 줄도 모르고 거짓말을 하고
그러니까 어렸을 때는
뭔가 누군가를 속이거나
뭐 어떻게 하려고
그런 나쁜 의도가 아니라
정말 그냥 순수하게
작게 사소하게 하는 거거든요
뭐 여기서 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이런 것 가지고 오시면
너무 앞서 가시는 거고요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도요
그래서 거짓말하는 게 제일 나빠
이러면서 회초리를 칠까
어디서 이런 거짓말하는 버릇을 배웠어!
그러기도 하고
아빠 닮아서 그래!!!
대부분의 부모들의 반응이 그렇죠
나 닮은 것 같지는 않고
아빠 닮은 것 같아
이러시기도 하고
근데 이럴 때 한 가지
점검을 해보셔야 될 부분은 뭐냐면
항상 나부터 점검이잖아요
그때 아이에게 제일 먼저
이렇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실대로 말하기에
엄마가 너무 무서웠어?"
"사실대로 말하면
혹시 혼날까봐 걱정이 됐어?"
라고 물어봐 주면
아이가 대답을 할 거예요
그래서 아이가 "네" 라고 이야기를 하면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못 만들어줘서
엄마가 미안해"
라고 사과를 하시면
"아, 우리 엄마는 내 편 이구나"
"언제든지 내가 사실대로
이야기를 해도 괜찮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될 거예요
"거짓말하는 버릇
그냥 뿌리째 뽑아야 돼"
이러면서 혼내고 야단치고
회초리를 들게 되면
아이는 점점 더 엄마한테
말할 수가 없게 될 거예요
근데, 엄마가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렇게 얘기한 게 무서웠어? 그랬더니
아이가
"엄마 나 그거
거짓말 아니에요 진짜야"
라고 할 수도 있잖아요
한 번 더 거짓말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너무 무서우니까..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하죠?
그럴 때는 정말 이게
거짓말인 것 같거나
꾸며진 이야기같으면
아이를 한번 더
안심 시켜주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아이가 정말 그게
진실이라고 믿는것 같으면
"왜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건 어떻게 된 건지
다시 한번 설명해줄 수 있니?"
내가 알고 있는 게
진실이 아닐 수가 있거든요
편안하게 얘기해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아이들은 그때는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거죠
아이니까...
그러니까 아이가 거짓말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 심각하게 꾸중하고
다그치는 엄마가
더 문제다
역시 우리 대표님 최고십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절을 많이 받네요^^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를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문제인 거에요
또 어록이 하나 나왔네요
적을까요? ^^
예전에 베테랑에 그런 대사가 있었어요
나쁜 놈이긴 한데
문제를 삼으니까 문제가 된다고..
맞아요
뭐 상황이 좀 다르지만
문제를 문제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지금처럼 교육의 기회로 바꾸는
그런 인식의 전환
그런 상황들이 닥쳤을 때
그걸 한번 떠올리시면
좋은 엄마가 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제든지
아이가 있는 그대로 털어놓을 수 있도록
편안하게 다 받아들여 주시고
거기에서 교육의 기회로 삼아 나가시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우리 대표님 덕분에
저도 오늘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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