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음식, 버려야 하나??

깜빡 잊고 지나 버린 유통기한.
먹어도 될까요? 아니면 버려야 할까요? 
유통기한이 하루 지난 음식은?
유통기한이 하루 남은 음식은?
정해진 기준이 있을까요?

유통기한 지난 음식, 버려야 하나??

지금부터 풀어 드릴게요.

유통기한이 뭔지 알아볼까요? 

유통기한에는 "판매 기한", "최적 기한", "사용 기한"의 날짜를 포함합니다. 
이 날짜를 통해 식품의 가장 신선한 시기를 알 수 있지만 그 시점이 지나면 먹으면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판매기한 (Sell-by date)

유통업체가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기한입니다.
이는 안전 날짜가 아니며 이 날짜 이후에 제품을 먹으면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소매업체가 재고를 관리하고 고객에게 바람직한 제품만 판매하도록 하기 위한 기한입니다.

최적기한 (Best-by date)

제품의 최고 품질이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이 날짜 이후에는 제품이 맛이나 질감을 잃기 시작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전히 먹어도 안전합니다. 
판매기한과 마찬가지로 최적기한은 안전 지표라기보다 품질 지표에 가깝습니다.

소비 기한 (Use-by date)

일반적으로 육류, 유제품 및 구운 식품과 같은 부패하기 쉬운 품목에서 발견되는데요, 이 날짜 이후에는 제품의 부패가 시작될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기한은 안전 지표이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제품에 표시된 유통기한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됐습니다. 그럼 판매기한이나 최적기한은 시간이 지나도 상관없을까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후각, 시각, 촉각, 미각, 그리고 이걸 토대로 판단하는 감각입니다. 

음식이 상했다는 신호

곰팡이, 냄새, 끈적끈적한 질감 또는 변색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런 징후가 보이면 유통 기한이 남았더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자나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

통조림, 말린 파스타, 특정 유형의 조미료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을지 여부를 결정할 때는 자신의 판단과 상식을 사용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먹지 말아야 할 식품

반면 유통기한이 지나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도 있습니다.
생고기, 해산물, 계란, 특정 유형의 농산물 등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는데 냄새가 난다면 미련 없이 버려야지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을 때는 모험심과 상식 사이에서 올바른 판단력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