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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꿈

동생을 미워하는 형 - 전쟁을 멈추고 사랑과 유대감을 키워주는 방법

by 자몽53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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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1 가구 1자녀가 많아서

별로 궁금해하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요,

아이에게 어떤 고쳐주고 싶은

행동들이 있을 때

기본적인 방법론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준비해 보았습니다.

 

동생을 미워하는 형
형제들의 돈독한 우애는 이세상 모든 부모들의 바램이 아닐까

 

요새는 1 가구 1자녀가 많아서

별로 궁금해하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요,

아이에게 어떤 고쳐주고 싶은

행동들이 있을 때

기본적인 방법론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준비해 보았습니다.

 

꼭 동생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바로잡아 주기에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대화 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궁금이 : 

새로 태어난 동생을 미워하는

형, 누나, 언니, 오빠들 때문에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신 것 같아요

 

답변이 : 

네 그럴 때 정말 부모님들 고민 많으시죠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일단 제가 질문을 한번 드려볼게요
어느 날 아내가 사회자 분하고

정말 닮은 어떤 멋진 남자분을 데려와서

"내가 당신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당신을 꼭 닮은 사람을 데려왔어

둘이 사이좋게 지내고 이 집에 대해서는

당신이 더 잘하니까 안내도 해주고

잘 챙겨주라"

고 하면 마음이 어떠실 것 같으세요

 

듣는 순간 막 화가 나는데요

 

그렇죠

 

괜찮다면 죽이고 싶어요

 

ㅎㅎㅎㅎㅎ

 

이게 동생을 본 첫째들의 마음이에요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사랑이 다 내 거였는데

어느 날 그걸 동생한테 다 뺏겼어요

 

부모님들은 아기가 너무 어리고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더 많은 돌봄을 필요해서 주는 거지만

첫째 입장에서는 자기가 받던 사랑을 

다 뺏기는 거잖아요

 

아이는 너무너무 속상하고 슬프고

그 상대적 박탈감이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거든요

 

조그마한 애들이 그걸 다 느끼는군요

 

그럼요 그래서 동생이 미운 거예요
심지어 어떤 아이도 있었냐면
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방송이 나온 거예요
아기가 지금 화단에 있는데

혹시 집에 아기가 없어진 분이 있으면

찾으러 오라고

근데 7 살 짜리 누나가 동생이 너무 미워서

엄마가 잠깐 목욕하러 들어간 사이에 

화단에다가

아기를 내려다 놓은 거예요

 

창 밖으로 던진 건 아니고 

그래도 내려놓은 거네요

 

장 밖에 던지지는 않았고요

 

가끔은 정말 엄마가 안 볼 때
가서 살짝 꼬집어 주는 아이도 있고
장난감을 몰래 아기 얼굴에 

쏟아버리는 경우도 있고

정말 엄마들이 되게 되게 당황하시는데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들이 많으시잖아요

 

일단 그 마음을 먼저 잘 

공감을 해줘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얼마나 속상한지 

또 얼마나 많이 사랑받고 싶고

얼마나 관심받고 싶은지

그 마음들을 충분히

이해해 줘야 되는데

 

왜 우리 어른들 그 얘기 많이 하잖아요

동생 미워하면 안 돼 

그러면 나쁜 사람이야

네 이 말을 듣는 순간
이미 내 마음에는 미운 마음이 

다 생겨버렸는데 나쁜 사람이래 

그러면 아이는 아마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나 나쁜 사람인가 보다 

스스로 죄책감에 시달리게 돼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그런 말씀을 

절대로 하시면 안 되고요

정말 네가 속상했구나

네가 화가 났구나라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시고

 

이제 형아로서 누나로서

동생에게 뭔가 해줄 수 있는 거

뭐 기저귀를 가지고 온다든지

아기는 할 수 없지만 너만 할 수 있는

그 자기 유능감을 발휘할 수 있는

심부름을 시켜준다던가

 

또 그런 칭찬을 충분히 해주고

그리고 더 많이 안아 주시고 

애정 표현을 해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동생이 태어나서 

내 것을 빼앗긴 것이 아니라

내가 형으로서 뭔가 베풀 수 있구나

내가 대단한 사람이구나 

와~  나 되게 멋지다
엄마 아빠가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이렇게 해주는 게 정말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그 동생이 미운 마음이 있어도
아이에게 동생을 위해서 

뭔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아이는 기본적으로 동생이니까

그걸 따라 하면서
동생에게 뭘 해 줄 수 있는 마음이 생겨서

미워하는 마음이 그것으로 

극복이 된다는 거네요

 

그러니까 공감해 주고

아이에게 그런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시키는 거죠

간단한 심부름 시켜주면 

아이들은 되게 좋아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아빠나 할머니, 이모, 고모, 주변에 있는 

많은 인적 자원들을 활용하셔서

엄마가 백 프로 채워줄 수 없는

그 아이의 욕구를 

좀 충족시켜 주는 거예요

 

그래서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산책도 하고 장난감 가게도 가고 쇼핑도 가고

이러면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하고 느끼게 해 주는 거죠.

아이가 동생을 미워하는 것에

절대 죄책감을 갖게 하지 않는 것

 

공감해 주고 그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서 동생을 챙기게 해서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게 해

상실감을 달래 주고 욕구를 채워주는 것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되겠네요. 


네~ 간단하죠~~

오늘도 유익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생생한 음성으로 듣길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생생한 음성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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