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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꿈

이상한 옷을 예쁘다고 고집하는 아이, 바꿔주고 싶어요

by 자몽53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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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
아이의 창의력과 독창성을 응원해 주세요


우리 아이,

예쁘게 입히고 싶은데 

어느 날 갑자기

어울리지도 않고 이상한 스타일을
고집할 때가 있습니다. 

 

자기는 너무 좋다는데 

안 예쁘다고 벗기기도 그렇고

밖에 데리고 나가자니

이상한 엄마라고 수군대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도 맘코치이신 임주리 대표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궁금이 : 

안녕하세요 대표님

오늘도 예쁘게 하고 나오셨네요.

그런데 아이들이 엄마가 예쁘니까

우리 딸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엄마처럼 아니면 아주 예쁘게

더군다나 핑크로 도배를 하고 

어느 한 곳에 너무 예쁘게 하려고 

집착을 해요.

 

답변이 : 

어떡하면 좋아

 

어떡하면 좋아는 제가 여쭤보는 거고요

대표님 이제 어떡하면 좋을지 

말씀해 주세요.

 

정말 엄마들 입장에서는 

아이를 예쁘게 꾸며서

아름답게 키우고 싶거든요.

특히나 딸아이 같은 경우는

정말 좀 세련되게 

우아하게 키우고 싶은데...

 

저는 어렸을 때

커트머리 치고

선머스마 처럼 자랐기 때문에

저희 딸을 너무너무 

예쁘게 키우고 싶었는데.

 

어느 날부터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핑크핑크

 레이스 레이스

리본 리본

과해도 너무 과하게!

 

저는 적당히 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하고 싶은 

스타일이 따로 있어요.

정말 어울리지 않고 이상하고

본인은 정말 예쁘게 아름답게 꾸민 거예요.

 

너무 만족스러워하고 있는데

거기에다 대고 

"얘 너 안 이뻐" 이럴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대로 데리고 나가자니

사람들이 막 쳐다보면서

수군수군되는 것 같아요.

 

엄마는 멀쩡하게 입고

애를 저 모양으로 입혔어.

 

애는 그게 좋아서 그렇게 한 건데...ㅜㅜ

 

그리고, 계절에 안 맞게 한겨울에

여름옷을 그 위에 막 레이어드에서 입기도 하고...

아이들 정말 개성 넘치게 입거든요.

그래서 정말 너무 부끄러울 때가 있어요.

사람들이 날 보고

욕하지 않을까.

지금 이 글 보시는 분 중에

그런 경험해 보신 분들이 있을 거 같아요.

 

그렇다고 못 입게 하자니 

아이가 또 싫어하고...

 

그런데, 아이들을 정말 창의적인 아이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그리고 독특하고 기발하고,

그만의 세계를 가진 아이로

엄마들 키우고 싶어 하시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그 아이의 독특한 패션 감각을 

좀 존중해 주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우리가 살아보지 않은 미래 시대에

유행할 패션 인지도 모르잖아요.

 

그럴 수도 있죠 네.

 

그리고 이 아이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이라서

우리가 못 보는 미래를 

이미 보고 왔는지도 몰라요.

 

그럴 수도 있어요.

미래엔 겨울 옷 위에 

반팔 옷을 입을지도 모르죠.

 

수영복을 입을지도 모르고.

 

존중해 줘라 그냥, 칭찬해 주고.

 

네 그래서 이렇게 입어보는 것도 있고

이렇게 입어보는 것도 있어 그러면서

정말 걱정이 되시면

잡지들을 같이 구독을 하시면서

여기에는 이렇게 입었네

우리는 이렇게 입어 보면 어떨까?

여기에는 이렇게 나왔는데

너는 어떤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두 살 세 살 정도 되는 

어린아이들도 본인 취향이 따로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이들이 옷에 관심이 있고

본인을 꾸미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면,

같이 봐주시고

거기에 대해서 이상하다거나

그런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내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칭찬해 주고 인정해 주고 그리고 

엄마는 이렇게 생각해라고 

또 다른 걸 보여줄 수도 있다.

 

이런 것도 있을 수 있어

아이로 하여금 또 선택하게 하고...

 

걱정 하나도 안 하셔도 되는 게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어느 순간

핑크를 전혀 안 입기 시작해요.

막 새까만 체육복 입고 다니고

정말 카키색으로 된 것 위아래로...

 

아이 만의 독특한 세계가 있고

성장단계별로 그 아이가 필요한 것들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계속 스타일들을 배우고 있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아이와 함께 계속 지속적으로 

대화하시면서 존중해 주는 것.

그리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수 있게

또 함께 대화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걱정과 지적, 고치려고 하는 것보다는

인정해 주고 자존감을 살려주고

다른 것들을 함께 탐구하는 식으로 

새로운 선택을 조언해 주는 게 좋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오늘도 유익한 말씀 감사합니다~

 


현장의 생생한 음성으로
듣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유튜브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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