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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꿈

아이와 신뢰를 쌓는 방법-조금 어려울수도, 시간이 필요해요.

by 자몽53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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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마 말을 잘 안 믿어요

그래서 떼를 쓸 때가 많아요

어쩌다 이렇게 됐지?

내 말을 믿고 잘 듣는 아이로

잘 키우는 방법은 없을까?

아이와의 신뢰
아이와 신뢰를 쌓는 방법-조금 어려울수도, 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4명의 아이를 영재로 키워낸 유능한 맘코치

임주리 대표와의 대담을

정리했습니다. 

분명 도움 되실 거예요.

그럼 시작합니다!!

 


 

궁금이 : 

오늘은요 

아이가 엄마 말을 잘 안 믿어요.

엄마 말을 곧이곧대로 안 듣고

자꾸 의심을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아이와 신뢰를 쌓을 수 있을까요

 

답변이 : 

그렇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신뢰잖아요.

어느 날 어느 집은 보면 

엄마가 얘기를 하면

"아 그래" 하고 아이가 잘 듣는데

우리 아이는 내가 아무리 설명을 하고

또 설명을 해도 계속 떼를 써요 

 

왜 그럴까

아마 그 기본적인 신뢰를 쌓아오는 

과정이 좀 달랐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이런 거죠

저희 아이가 어렸을 때

문방구에 너무 가고 싶어 하는 거예요

밤 열 두시에, 

밤 열 두시에 문방구에 가고 싶어 해요

"문방구 문 닫았어"

 

"안 닫았을지도 모르잖아요"

 

"근데 우리 아빠도

지금 퇴근해서 집에 오셨잖아

문방구 사장님도 퇴근해서

가족들하고 함께 있으려고 집에 가셨어"

 

"안 가셨을지도 몰라요"

 

엄마를 안 믿는 거네요

 

너무 장난감이 갖고 싶은 거죠

 

믿고 싶지 않은 거고..

 

네 그래서 계속 그렇게 할 때

어떻게 하실까요 대부분

 

야단치겠죠.

저거 봐 불 다 꺼져 있고

너는 왜 엄마 말을 안 믿니? 뭐 이렇게

 

네, 정답. 그렇게 하시는데

몇 번만 마음을 내셔서 아이를 안고

문방구 앞에 직접 가보시는 거예요

 

"어머 엄마도 문이 열어서

내가 원하는 걸 사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머 아쉽다"

 

"문 닫았네 아저씨 다음에

또 올게요 안녕히 계세요"

 

인사하고 아이를 데리고 왔어요

 

또 이번에는 아이가 뭐가 먹고 싶어 

과자가 먹고 싶어요

슈퍼에 가고 싶대요

 

"아까 우리 문방구 갔는데

문 닫았잖아"

 

"안 닫았을지도 모르잖아요

아저씨가 갑자기 열고 싶었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럼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

 

데리고 가셨죠 또

 

아이를 데리고 가서

 

"어머나 슈퍼도 문을 닫았네

아저씨도 가족들과 함께 있으려고 가셨나 봐"

 

그래서 이런 과정들을 

하나하나 거쳐가다 보면

 

엄마가 저렇게 이야기할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아이가 생각을 해요

 

러면 아이가 엄마 말을 안 믿는 건

엄마가 얘기를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엄마 말이 거짓말이었는 경우가 경험적으로

많이 쌓이다 보니까 안 믿는다라고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많다고 볼 수도 있겠는데...

결국 아이가 엄마를 안 믿는 건 

 

엄마 잘못이네요 그죠

 

엄마 잘못이라기보다

엄마들이 이렇게 해야 되는 걸 몰랐던 거죠

 

모르고 있는 게 잘못이죠

 

엄마들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너무너무 사랑해요

근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랐던 거예요

 

그리고 우리들의 부모님 세대에서는 

우리들 그렇게 교육하지 않았었어요

먹고살기 너무 바빴잖아요

 

그래서 이제 아이들에게 

그런 것들을 직접 경험해서

엄마와의 신뢰가 돈독해질 수 있게...

 

처음에 되게 귀찮을 수 있어요

 

밤중에 열 두시에 애 안고 나가려면 귀찮죠

 

그래서 그 귀찮음을 조금만 참고

몇 번만 투자를 하시면

아이가 엄마의 말을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고

 

경험적으로 엄마 말은 항상 맞았으니까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고

그래서 아이와 엄마의 관계가 

정말 애정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단계가 되면

이다음에 사춘기가 됐을 때도 

대화가 잘 되고

뭐든지 믿고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는 거죠 

 

제가 아까 그 아이가 엄마를 안 믿는 게

엄마의 잘못이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그렇게 단순하지 않네요

제가 잘못 얘기했네요

이거는 잘 몰라서 그러는 거예요

 

엄마도 지금 엄마가 처음이라

 

엄마들 잘못이 아니에요

여러분 아무 잘못이 없고요

이제 어떻게 하시는지 

방법을 알려드렸으니까

아이와 신뢰를 차근차근 쌓아가시면서

성인이 돼서도 단단한 신뢰가

계속 유지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임주리 대표님

오늘도 너무 좋은 팁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또 만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생한 음성으로 듣기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

유튜브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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